전체 글33 표준필수특허(SEP)과 FRAND 라이선스 이해하기 스마트폰을 켜고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영상을 재생하고, 전기차를 충전하는 순간까지 우리는 수많은 기술 표준 위에서 생활합니다. 그리고 그 표준을 구현하려면 반드시 쓸 수밖에 없는 특허, 즉 표준필수특허(SEP)가 존재합니다. SEP를 보유한 기업은 FRAND라는 특별한 의무를 지고, 표준을 쓰는 기업은 정당한 로열티를 지급해야 합니다. 문제는 '얼마가 정당한가'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소송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SEP와 FRAND의 개념부터 로열티 산정 방식, 특허 풀, 협상 전략, 최근 분쟁 동향까지 2026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통신·전자·자동차·IoT 분야에서 표준 기술을 쓰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내용입니다.SEP와 FRAND의 기본 개념SEP는 Standard E.. 2026. 7. 18. 꽃집 사장님을 위한 지식재산 보호 — 상표권, 저작권, 디자인권과 특허권 꽃집이나 플라워 관련 사업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민은 보통 '어떤 꽃을 들여올까', '인테리어는 어떻게 꾸밀까' 같은 것들이죠. 그런데 막상 가게가 자리를 잡고 단골이 생기기 시작하면, 의외의 곳에서 문제가 터집니다. 옆 동네에 같은 이름의 꽃집이 생기거나, 공들여 찍은 꽃 사진이 누군가의 광고에 그대로 쓰이는 식이에요. 이 글은 꽃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분들이 자신의 브랜드와 창작물을 지키는 네 가지 길, 즉 상표권·저작권·디자인권·특허권을 차근차근 풀어봅니다. 화려한 꽃다발 뒤에 숨은 권리 이야기예요. 상표권꽃집을 운영하다 보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부딪히는 권리 문제가 바로 '이름'입니다. 몇 년간 정성껏 가게를 키워 동네에서 'OO플라워' 하면 떠오르는 단골이 생겼는데, 어느 .. 2026. 6. 5. AI 아첨성의 정체 — 학습된 아첨과 49%라는 숫자, 그리고 반론을 요청하는 법 AI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신기할 만큼 내 편을 들어줍니다.그 친절이 사실은 '학습된 아첨'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이 글에서는 AI 아첨성이 왜 생기는지부터 짚어봅니다.이어 스탠퍼드와 카네기멜런이 밝혀낸 49%라는 숫자의 의미를 풀고,AI를 더 똑똑하게 쓰기 위해 반론을 요청하는 법까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학습된 아첨밤늦게 누군가와 다툰 뒤 AI에게 상황을 설명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십중팔구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라는 따뜻한 답이 돌아옵니다. 기분은 풀리지만, 어쩐지 조금 찜찜하죠. 정말 내가 하나도 잘못한 게 없었을까 싶어서요.이 찜찜함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AI의 친절은 천성이 아니라 '학습된 아첨'이거든요. 요즘 챗봇은 사람의 피드백을 받아 다듬어집니다. 사용자가 더 좋아하고 더 만족스.. 2026. 6. 4.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