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호1 공개하고 독점하기 vs 침묵으로 지키기 — 코카콜라의 선택으로 보는 특허와 영업비밀 "그렇게 좋은 기술이면 특허를 내야지!"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음료 회사는 정반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코카콜라는 130년이 넘도록 핵심 제조법에 특허를 내지 않았어요. 이 글에서는 특허와 영업비밀이라는 두 갈래 길이 각각 무엇을 주고받는지, 그리고 코카콜라가 왜 침묵을 선택했는지를 통해 '무엇을 감추고 무엇을 드러낼지'를 함께 생각해 봅니다.공개하고 독점하기특허 제도의 본질은 일종의 '거래'입니다. 발명자는 자기 기술의 내용을 세상에 낱낱이 공개합니다. 그 대가로 국가는 일정 기간, 그 기술을 독점할 권리를 줍니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나라에서 그 기간은 출원일로부터 20년이에요. 즉 "내 기술을 다 알려 줄 테니, 그 대신 20년간은 나만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사회와의 약속인.. 2026.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