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6 AI가 만든 발명, 특허 받을 수 있을까? 연구실에서 AI가 새로운 물질 구조를 제안하고, 개발 현장에서 AI가 회로 설계를 최적화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AI가 만들어 낸 발명도 특허를 받을 수 있을까요? 발명자 칸에 AI의 이름을 적을 수 있을까요? 전 세계 특허청이 같은 질문에 부딪혀 있고, 지금까지의 답은 대체로 일치합니다. 이 글에서는 DABUS 사건으로 촉발된 AI 발명자 논쟁부터 각국의 입장, AI를 도구로 활용한 발명의 출원 전략, 실무에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까지 정리해 드립니다.AI가 만든 발명, 왜 문제가 되는가특허 제도는 사람의 창작 활동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발명자는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고, 회사는 그 권리를 승계하며, 국가는 공개의 대가로 독점권을 부여합니다. 이 구조의 출발점에 '발명자라는 사람'이 있.. 특허&실용신안 2026. 7. 22. 특허 검색 완벽 가이드: KIPRIS로 선행기술 조사하기 특허를 출원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선행기술 조사, 즉 특허 검색입니다. 아무리 좋은 발명이라도 이미 누군가 먼저 출원해 두었다면 등록받을 수 없고, 모르고 출원했다가는 수수료와 시간만 날리게 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강력한 검색 도구, 특허정보검색서비스 KIPRIS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KIPRIS 접속부터 키워드 검색, 분류 검색, 결과 분석, 보고서 작성까지 선행기술 조사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합니다. 처음 검색해 보는 분도 이 글 하나면 기본기를 갖출 수 있습니다.특허 검색을 해야 하는 이유특허 검색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등록 가능성의 사전 확인입니다. 특허는 전 세계 어디든 먼저 공개된 기술이 있으면 신규성이 부정되.. 특허&실용신안 2026. 7. 21. 사업 아이디어도 특허가 될까 — 비즈니스 모델 특허와 진보성의 벽, 그리고 거절을 넘는 법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제 사업 아이디어도 특허가 되나요?"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어요. 이 글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특허가 되는 조건은 무엇인지, 정작 발목을 잡는 진보성의 벽은 왜 그렇게 높은지, 그리고 그 거절을 넘는 법은 어디에 있는지를 차근차근 풀어봅니다.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라면 한 번쯤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예요.비즈니스 모델 특허먼저 가장 흔한 오해부터 풀어볼게요. "기발한 사업 방식을 떠올렸으니 그 자체로 특허가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타깝게도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 자체는 특허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특허법은 발명을 '자연법칙을 이용한 기술적 사상의 창작'이라고 정의해요. 그런데 "이렇게 돈을 벌면 되겠다" 수.. 특허&실용신안 2026. 6. 26. 특허 등록까지 2년에서 한 달로 — 초고속심사, 우선심사와의 차이, 신청 대상과 서류 특허는 좋은 권리를 받는 것만큼이나 '제때' 받는 게 중요합니다. 투자 유치 미팅, 수출 협상, 해외 출원 일정은 기다려주지 않거든요. 그동안 출원부터 등록까지 2~3년이 보통이었고, 우선심사를 걸어도 마음이 급한 분들껜 늘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초고속심사'라는 새 트랙이 등장하면서 이 그림이 꽤 달라졌어요. 이 글에서는 초고속심사가 무엇인지, 우선심사와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신청 대상과 서류는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를 변리사의 시선에서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초고속심사특허 출원을 해보신 분이라면 "이거 언제 등록되나요"라는 질문을 한 번쯤 던져보셨을 거예요. 보통은 출원에서 등록까지 2~3년이 걸립니다. 심사를 청구하고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 자체가 길기 때문이죠. 그래.. 특허&실용신안 2026. 6. 1. 특허가 걸어가는 길 — 출원이라는 출발, 심사라는 길목, 그리고 등록과 그 후 특허는 출원서를 내면 바로 '내 권리'가 되는 걸까요? 아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출원에서 등록까지는 생각보다 긴 여정이고, 중간중간 거쳐야 할 길목과 갈림길이 있어요. 이 글에서는 특허가 걸어가는 길을 한 장의 여행 지도처럼 펼쳐 놓고, 출원이라는 출발점부터 심사라는 길목, 그리고 등록과 그 이후까지 차근차근 따라가 봅니다.출원이라는 출발모든 여정은 출원에서 시작합니다. 출원은 단순히 "이런 발명을 했어요"라고 신고하는 게 아니라, 발명의 내용을 정해진 서류에 담아 특허청에 제출하는 일이에요. 가장 중요한 서류가 '명세서'인데, 여기엔 발명을 어떻게 만들고 쓰는지 설명하는 부분과, 어디까지를 내 권리로 주장할지 선을 긋는 '청구범위'가 담깁니다. 이 청구범위가 사실상 권리의 울타리라서, 어떻게 쓰느냐에.. 특허&실용신안 2026. 6. 1. 도면을 보여줬더니 특허가 됐다 — 기술탈취 패턴과 소송의 한계, 그리고 IP 방어 3원칙 협력 제안을 받고 믿고 기술을 공유했더니, 어느 날 자신이 건넨 도면이 상대 기업의 특허로 등록돼 있더라는 이야기는 더 이상 드물지 않습니다. 이 글은 2026년 4월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사례를 출발점으로, 기술탈취가 반복되는 패턴을 살펴보고 소송이 왜 실효적 해결책이 되기 어려운지를 짚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출원·NDA·영업비밀 관리라는 IP 방어 3원칙을 정리해, 협력 테이블에 앉기 전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보려 합니다.기술탈취 패턴기술탈취 사건들을 들여다보면 거의 반드시 반복되는 흐름이 있습니다. 시작은 늘 좋은 제안으로 열려요. "함께 개발해봅시다",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요", "사업 협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같은 말로요. 제안을 받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설.. 특허&실용신안 2026. 5. 31. 이전 1 다음